트레스패서 마지막 장면 번역(솔라스 로맨스)
라 : 솔라스.
(라벨란 신음과 함께 쓰러짐. 솔라스의 눈짓에 균열의 빛이 사그라듬.)
솔 : 이걸로 시간을 벌 수 있을 겁니다. 분명 묻고 싶은 게 많을 텐데요.
1 : 당신은 펜하렐의 수하인가요?
라 : 쿠나리들은 당신이 펜하렐이라 자칭하는 자의 요원이라고 믿고 있어요.
솔 : 쿠나리들은 신화나 전설을 받아들이지 않지요. 만약 당신이 미쌀을 만났던 일을 그들에게 말한다면, 그들은 그게 악마의 짓이라 주장할 것입니다.
솔 : 나는 누구의 요원도 아니고 스스로를 위해 움직일 뿐입니다. 진실은 쿠나리가 믿는 것보다 훨씬 단순하고, 끔찍하지요.
라 : 당신이 펜하렐이군요.
2 : 어떻게 한 거죠?
라 : 어떻게 당신이 닻을 조종하는 거죠?
솔 : 그 닻이 헤이븐에서 당신을 죽이기 못하게 막은 것과 같은 방식으로...지금은 제가 더 강해졌지만 말입니다.
솔 : 그 표식은 펜하렐의 오브에 의해 당신에게 주어진 것입니다. 제 오브이죠.
라 : 당신이 펜하렐이군요.
3 : 당신을 찾으러 왔어요.
라 : 쿠나리들이 당신을 죽이려 했어요. 내가 먼저 도착하길 원했는데.
솔 : 압니다. 그들은 펜하렐의 요원을 추적하고 있었지요.
솔 : 나는 누구의 요원도 아니고 스스로를 위해 움직일 뿐입니다. 진실은 쿠나리가 믿는 것보다 훨씬 단순하고, 끔찍하지요.
라 : 당신이 펜하렐이군요.
솔 : 처음에는 솔라스였습니다. "펜하렐"은 나중에 붙여진 이름이고요...제가 자랑스럽게 받아들인 멸칭이었지요.
솔 : 공포의 늑대란 이름은 제 동지들에겐 희망을, 적들에겐 두려움을 불러일으켰습니다..."인퀴지터"와도 다르지 않겠군요, 어찌 보면.
솔 : 이제는 당신도 알게 되었군요. 데일리시의 오랜 저주였던가요? "공포의 늑대가 잡아가길."
1 : 그래요, 아이러니하게도.
라 : 그리고 실제 그렇게 되었죠.
솔 : 그렇지 않습니다. 저는 결코 거짓된 가장으로 당신과 함께하지 않았습니다.
라 : 하지만 당신은 거짓말을 했어요. 난 당신을 사랑했어요. 정말로 내가 이해하지 못했을 거라 생각했나요?
솔 : Ir abelas, vhenan.
라 : Tel'abelas. 정말로 진심이었다면, 내게 진실을 말해주세요.
2 : 당신은 그럼 미쌀 같은 상태인 건가요?
라 : 당신도 미쌀처럼, 한 때 펜하렐이었던 자의 조각인 건가요, 그럼?
솔 : 아니요. 저는 언제나 저 자신이었습니다.
라 : 그럼 전설은 어떻게 된 거죠?
3 : 우리 사이는 이제 끝났어요.
라 : 우리 사이에 있던 일은 이제 모두 끝났어요.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말아요.
솔 : 당신이 원하시는 바라면. 당신에겐 화낼 자격이 있습니다. 하지만 저는 데일리시가 묘사하는 것 같은 괴물은 아닙니다.
라 : 그럼 전설은 어떻게 된 거죠?
4 : 우리 동족들이 틀렸던 거군요.
라 : 당신에 대한 우리의 전설이 틀렸던 거예요. 교차로를 지나오며 진실을 알게 됐어요.
솔 : 당신이 본 것 또한, 절박한 이들이 제 실제 모습보다 많은 가치를 담아 기록해둔 다른 방식의 이야기일 뿐입니다.
라 : 당신이 내게 말해주기만 했다면...
솔 : 그랬다면 당신 또한 제가 진 짐을 짊어지게 됐겠지요.
라 : 나는 그러길 원해요. Ma ghilana, vhenan.
5 : 날 속였어!
라 : Ma harel lasa!
솔 : 그저 생략했을 뿐입니다.
라 : Ma lasa banal'ghilana!
솔 : 그럼 제가 어떻게 말했어야 할까요? 제가 당신네 전설 속에 나오는 일족의 숙적이라고?
라 : 나였다면 당신이 날 믿게 했겠지요!
솔 : 저는 신이라 자처하던 이들로부터 동족들을 구하려 했습니다. 뜻을 함께 하는 자들은 누구라도 그 족쇄를 끊어주었고요.
솔 : 거짓 신들은 저를 펜하렐이라 불렀습니다. 그들이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었을 때, 저는 장막을 만들어 내어 그들을 영원히 추방시켜 버렸지요.
솔 : 그렇게 저는 엘프들을 자유롭게 했고, 그와 동시에, 세상을 파괴해버렸습니다.
1 : 왜 장막을 만든 거죠?
라 : 당신은 영계를 사랑하잖아요. 어째서 장막을 만들어서 그곳을 감춰버린 거죠?
솔 : 그 외의 모든 대안이 더 안 좋았기 때문입니다.
라 : 무슨 뜻이죠?
솔 : 제가 장막을 만들지 않았다면, 에바누리스는 세상 전부를 파괴했을 것입니다.
2 : 엘프 신들은 죽은 게 아닌 건가요?
라 : 거짓 신들을 추방했다고 했죠- 죽인 게 아니라?
솔 : 당신도 미쌀을 만났지 않습니까? 우리 동족들 중 가장 처음으로 있던 이들은 쉽게 죽지 않습니다.
솔 : 에바누리스는 영영 추방되었고, 그들의 과오에 대한 궁극적인 대가를 치뤘습니다.
3 : 신들이 선을 넘었다는 게 무슨 뜻이죠?
라 : 엘프 신들이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었다고 했죠. 무슨 짓을 했길래 당신이 그들과 맞서야 했던 거죠?
솔 : 그들이 미쌀을 죽였습니다. (씁쓸한 웃음) 영원히 지속되는 고통만이 그 처벌로 적합할만한 중죄였지요.
라 : 미쌀 또한 에바누리스의 일원이었잖아요.
솔 : 그녀는 그들 중 가장 나은 자였습니다. 그녀는 동족을 아낄 줄 알았고, 보호했습니다.
솔 : 그녀는 이성을 가진 목소리였습니다. 힘에 대한 갈망에 빠져, 그들은 그녀를 죽였습니다.
4 : 장막이 세상을 파괴했다고요?
라 : 어째서 장막을 만든 게 세상을 파괴하는 일이 된 거죠?
솔 : Vir Dirthara의 흔적을 보셨겠지요. 그 도서관은 영계와 본질적으로 연결되어 있었고, 장막이 이를 무너뜨렸습니다.
솔 : 그 외에도 셀 수 없이 많은 경이로운 것들이 있었고, 이들은 전부 영계와 이어져 있었기에, 전부 파괴되고 말았습니다.
솔 : 당신들의 전설은 반 정도는 맞았습니다. 우리는 불멸이었습니다. 그저 우리의 노화를 불러 일으킨 건 인간의 도착이 아니었습니다.
솔 : 그건 저 때문이었습니다. 장막은 엘프들에게서 모든 걸 앗아갔고, 그들 자신마저 앗아갔습니다.
6 : 그들이 어떻게 "신"이 된 거죠?
라 : 에바누리스는 엘프 마법사들이었던 건가요? 어떻게 그들이 신이라 불리게 된 거죠?
솔 : 천천히. 전쟁으로부터 시작되었지요.
솔 : 전쟁은 공포를 낳습니다. 공포는 모든 걸 단순화 시키고요. 선과 악. 옳음과 그름. 끊임없는 명령들.
솔 : 전쟁이 끝나자, 장군들은 존경받는 장로가 되었고, 왕이, 마침내는 신이 되었습니다. 에바누리스가.
5 : 그 뒤엔 어떻게 되었죠?
라 : 그건 옛날에 일어난 일이죠. 그 뒤엔 어떻게 되는 거죠?
솔 : 저는 어둠 속에 누워 수많은 전쟁과 세월이 흐르는 동안 꿈 속에서 잠들어 있었습니다. 당신들과 합류하기 고작 1년 전에 깨어났을 땐 너무 약해져 있었고요.
솔 : 저의 동족들은 제가 에바누리스를 무너뜨리기 위해 한 일 때문에 몰락했지만, 아직 회복할 수 있는 희망이 남아있습니다.
솔 : 저는 엘프들을 구할 것입니다, 그게 이 세상의 끝을 의미한다 해도.
1 : 나도 당신의 목표에 동의해요.
라 : 나도 함께 돕게 해줘요, 솔라스.
솔 : 당신께 그런 짓을 할 수는 없습니다, vhenan.
라 : 자신 스스로에겐 그럴 수 있고요? 당신을 그렇게 혼자 내버려둘 수는 없어요.
솔 : 저는 Din'anshiral을 걸을 것입니다. 이 여정의 끝에는 죽음 뿐이고요.
솔 : 저는 그 끝에 설 제 모습을 당신이 보게 할 수 없습니다.
2 : 내게 당신을 대적하게 하지 말아요.
라 : 솔라스, 당신이 원하는 게 뭐든 간에, 이 세상이 끝나는 건 그 답이 아닐 거예요.
솔 : 좋은 답은 아니지요, 그렇습니다.
솔 : 때로는 끔찍한 선택지만이 남아있을 수도 있습니다.
3 : 꼭 그래야만 하나요?
라 : 어째서 엘프들이 돌아오는데 이 세상이 끝나야 하는 거죠?
솔 : 좋은 질문입니다, 저는 답해드릴 수 없겠지만.
솔 : 당신은 언제나 저를 감탄하게 한 통찰력을 가지고 있지요. 제가 너무 많은 걸 말했다간 너무 쉬워질 것입니다.
솔 : 저는 코리피우스와 다릅니다. 이렇게 하는 건 결코 제게도 달갑지 않은 일입니다. 하지만 제 동족들이 돌아오는 건 당신들의 끝을 의미합니다.
4 : 당신을 막을 거예요.
라 : 이 세상을 파괴하겠다고요?
솔 : 결코 즐거운 일은 아니겠지만요.
라 : 그럼 난 당신을 막아낼 거예요.
솔 : 당신이 그러리라는 건 저도 알고 있습니다.
솔 : 이건 제 싸움입니다. 당신은 심문회에 대해 걱정해야할 때이지요. 당신의 심문회 말입니다.
솔 : 드래곤의 숨결 작전을 막아냄으로서, 당신들은 쿠나리의 침략을 막아냈습니다.
솔 : 운이 따른다면, 그들은 아마 티빈터로 눈을 돌리겠지요. 그렇게만 된다면 몇 년 정도는 상대적으로 평화가 유지될 수 있을 겁니다.
1 : 그게 정말 내 심문회였나요?
라 : 그 쿠나리는 심문회가 아무도 모르게 펜하렐의 요원을 위해 일하고 있다고 말했어요.
솔 : 저는 아무런 명령도 내린 적 없습니다.
라 : 우리를 스카이홀드로 이끈 건 당신이었잖아요.
솔 : 코리피우스는 제 오브를 여는 것과 동시에 죽었어야 했습니다. 그가 살아남음으로서, 제 계획은 혼란 속에 내던져졌었지요.
솔 : 당신이 살아남았을 때, 심문회는 그를 막기 위한 이 세상에 남은 최선의 희망이었습니다.
솔 : 그리고 당신들에겐 안식처가 필요했지요. 즉, 스카이홀드 말입니다.
(당신이 그자에게 오브를 준 건가요?)
라 : 당신이 코리피우스에게 오브를 준 건가요?
솔 : 직접적으로는 아닙니다. 제 요원들이 그걸 베나토리가 찾을 수 있게 놔뒀을뿐.
솔 : 그 오브는 제가 수세기에 걸쳐 잠들어 있는 사이 마력을 모아둔 상태였습니다. 제 힘으로 열기엔 너무나 강력했지요.
솔 : 계획대로라면 코리피우스가 오브를 열고, 그 결과로 폭발이 일어나며 그가 죽었어야 합니다. 그 뒤에 제가 오브를 되찾았겠지요.
솔 : 그 티빈터 마기스테르가 불멸의 비법을 익혔으리라고는 미처 상상하지 못했습니다.
(원래대로라면 어떻게 됐어야 하는 거죠?)
라 : 코리피우스가 그대로 죽고 당신이 오브를 손에 넣었다면 무슨 일이 일어났어야 하죠?
솔 : 저는 당신 손에 있는 그 표식을 이용해 영계로 들어섰을 것입니다. 그리고 장막을 찢어냈겠지요.
솔 : 이 세상이 혼돈에 잠식돼 불타는 사이, 저는 제 시대의 세상을 되돌려 놓았을 것입니다...엘프들의 세상을요.
(하지만 그럼 사악한 신들도 돌아오잖아요.)
라 : 당신이 장막을 무너뜨리면, 그 거짓 신들도 풀려나는 거 아닌가요?
솔 : 제게 계획이 있습니다.
1) 정말로요?
라 : 당신이 그런 일을 저지를 수 있는 사람일 거라곤 생각해본 적 없어요, 솔라스.
솔 : 감사합니다.
2) 불길하게 들리는군요.
라 : 적어도 공포의 늑대에 관한 이야기 중 일부는 사실이었군요.
솔 : 제가 손에 피 한 방울 안 묻히고 불멸의 마법사 왕들과 맞서 싸웠던 건 아니니까요.
3) 끔찍하군요.
라 : 셀 수 없이 많을 이들을 죽일 생각인가요?
솔 : 당신의 동족들을 구하기 위해, 당신이라면 그러지 않겠습니까?
솔 : 이해하셔야 합니다. 제가 일어났을 때, 대부분의 사람들은 장막에 가로막혀 영계와의 연결이 끊어진 모습이었습니다.
솔 : 마치 평온화된 자들로 가득한 세상을 걷는 거나 다름 없었습니다.
라 : 우린 당신에게 사람으로 보이지조차 않는 건가요?
솔 : 처음엔 아니었습니다. 당신들은 제가 틀렸다는 걸 보여줬지요...또 다시. 그건 이 다음에 일어날 일을 결코 쉽게 만들어주지 않았습니다.
i) 고마워요.
라 : 당신의 목적이 뭐였든 간에, 당신이 없었다면 우리는 코리피우스를 해치우지 못했을 거예요.
솔 : 잘못된 예측입니다. 당신이 이뤄낸 모든 일은, 스스로 해낸 것입니다.
ii) 어쨌든, 고맙다고 해야겠죠?
라 : 무슨 의미가 있나 싶지만, 그 성에 대해선 감사해요.
솔 : 무슨 의미가 있든 간에, 당신은 그걸 잘 활용했습니다.
iii) 우린 체스말에 불과했군요.
라 : 당신에게 우린 아무 것도 아니었군요. 우린 그저 끝을 위한 수단에 불과했어요.
솔 : 당신들은 사람이고, 충분히 자격이 있습니다...제가 가망 없는 전쟁 속에서 이용했던 다른 모든 이들과 마찬가지로.
2 : 뭘 걱정해야 한다는 거죠?
라 : 심문회에 어떤 문제가 있다는 거죠?
솔 : 당신이 일궈낸 단체는 매우 강력하고, 이에 으레 겪게 되는 운명을 마주하고 있지요. 배신과 타락 말입니다.
라 :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니에요.
솔 : 제가 어떻게 쿠나리의 계획을 알아냈는지 아십니까? 그들을 당신네 문간으로 이끌어 놓아 방해한 그 계획을?
솔 : 심문회 안의 쿠나리 첩자가 심문회 안의 제 첩자에게 걸려든 덕분입니다.
솔 : 당신을 쿠나리 시체로 이끈 그 엘프 경비병, 시종으로부터 화약통을 가로챈 이는요? 제 부하입니다.
(왜 도운 거죠?)
라 : 뭐가 됐든 이 세상을 파괴할 계획인 거라면, 왜 굳이 쿠나리의 계획을 방해한 거죠?
솔 : 당신들은 제게 이 세상에도 가치가 있다는 걸 보여줬습니다, 인퀴지터. 제 계획을 행하는 건 제게도 달갑지 않은 일이고요.
솔 : 그 날이 오기까지, 저는 대균열로부터 회복하는 과정이 쿤에 의해 방해받지 않길 바랍니다.
라 : 어째서요?
솔 : 저는 괴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. 그들이 죽어야 한다면, 저는 그들이 평온 속에서 죽길 원합니다.
솔 : 어찌 됐건 간에, 이제는 정리된 일입니다.
1) 고마워요.
라 : 그 일도 당신에게 빚을 진 셈이군요.
솔 : 이로 인해 당신들이 마지막 평화를 누렸으면 합니다.
2) 우리 둘 다 가지고 놀았군요.
라 : 우리가 당신 대신 더러운 일을 처리하도록 한거군요.
솔 : 당신 스스로 손봐야할 실수였습니다, 인퀴지터.
3 : 엘루비앙은요?
라 : 당신이 이제 엘루비앙을 전부 통제하는 건가요?
솔 : 그렇습니다. 할람쉬랄에서 만난 브리알라를 기억하십니까? 잠시 동안, 그녀가 미궁의 일부를 다루고 있었습니다.
솔 : 제 요원 중 하나가 그녀로부터 그걸 빼내와야 했지만, 그는 실패하고 말았지요. 저는 스스로 그 마법을 덧씌워야 했습니다.
솔 : 쿠나리는 자기들 나름대로 이 구역을 침범해 왔지만, 이제 그들마저 없으니 엘루비앙은 제 것입니다.
4 : 이 표식은요?
라 : 여전히 이 표식 문제는 남아있어요. 점점 상태가 나빠지고 있고요.
솔 : 알고 있습니다, vhenan. 그리고 우리에겐 남은 시간이 얼마 없습니다.
(라벨란이 비명과 함께 쓰러짐.)
솔 : 그 표식은 결국 당신을 죽이고 말 것입니다. 당신을 이곳으로 이끈 건 제게 당신을 구할 기회를 준 셈입니다...적어도 잠시 동안이라도.
1 : 난 당신을 포기하지 않을 거예요. (인퀴지터가 솔라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설득하려 합니다)
라 : 솔라스, var lath vir suledin.
솔 : 그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, vhenan.
(라벨란이 비명지름)
솔 : 내 사랑...
(입 맞춘다)
솔 : 당신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입니다.
2 : 당신의 계획을 이대로 내버려 둘 수는 없어요. (인퀴지터가 솔라스를 막으려 할 것입니다, 그를 죽이는 한이 있더라도)
라 : 내가 살아남는다면, 당신을 막으러 갈 거예요.
솔 : 알고 있습니다.
솔 : 제 손을 잡으십시오.
(솔라스가 라벨란의 손을 잡음)
솔 : 미안합니다.
솔 : 잘 지내십시오. 시간이 남아있는 동안.
[로맨스 루트가 아닌 인퀴지터의 경우]
인 : 여전히 이 표식 문제는 남아있어요. 점점 상태가 나빠지고 있고요.
솔 : 그렇지요. 유감입니다. 그리고 우리에겐 남은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.
(인퀴지터가 비명과 함께 쓰러짐.)
솔 : 그 표식은 결국 당신을 죽이고 말 것입니다. 당신을 이곳으로 이끈 건 제게 당신을 구할 기회를 준 셈입니다...적어도 잠시 동안이라도.
1 : 당신을 구해내겠어요.
인 : 이 세상을 파괴할 필요는 없어요. 내가 증명해 보이겠어요.
솔 : 다시 한 번 내가 틀렸을 기회를 기꺼이 받아들이겠습니다, 친구여.
솔 : 제 손을 잡으십시오.
솔 : 미안합니다.
솔 : 잘 지내십시오. 시간이 남아 있는 동안.
2 : 당신의 계획을 이대로 내버려 둘 수는 없어요.
인 : 내가 살아남는다면, 당신을 막으러 갈 거예요.
솔 : 알고 있습니다.
솔 : 제 손을 잡으십시오.
(솔라스가 인퀴지터의 손을 잡음)
솔 : 미안합니다.
솔 : 잘 지내십시오. 시간이 남아있는 동안.
===
참고한 유투브 동영상은 '샬탄'님의 유투브 영상입니다(http://www.youtube.com/pFxqb9HFGxA)
CC 설정으로 해당 동영상으로도 한국어 자막을 보실 수 있으나 저는 스크립트만 참고했습니다.
가능하면 저도 영상 위로 자막을 넣고 싶지만 일단은 스크립트만 따는 걸로...피드백은 환영입니다.